지난 7월 7일. 티맥스 윈도 발표회 후 블로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최소한 지금과 같은 완성도로는 11월에 정식출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포스팅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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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다리던 11월이 되었고 Tmax는 지켜 보라던 출시를 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박대연 회장이 큰소리 치면서 11월 출시를 발표했던 동영상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당시 tmax 발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1. 발표(준비)가 엉망이다.
2. 개발이 제대로 안된 것 같다.
3. 오픈소스를 사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가 주된 반응이었고
일부 사람들은 국산OS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박대연 회장의 '개발자 이혼' 발언이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진짜로 개발한 것이냐 또는 오픈소스냐에 대한 논란속에서 이를 규명하기에는 당시의 발표가 너무 빈약하여 (사실여부를 알만큼 보여준것이 없어서) 결국 사람들의 의견은 당장의 발표가 미흡하지만 11월에 판매한다니 지켜보자 였었습니다.
11월이 되었고 이제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11월은 30일 까지니까 아직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벌써부터 티맥스 윈도의 발매를 내년으로 연기 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습니다. 내년이 아니라 내 후년이 되어도 티맥스 윈도의 발매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포스트는 Tmax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단순히 본인이 Tmax의 관계자거나 Tmax에서 고생했다는 이유로 이 포스트를 비난 댓글을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트는 Tmax의 개발자나 직원들을 비난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Tmax에 대한 이 포스트 내용이 어디가 틀렸다 라는 댓글 보다는 Tmax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든가 Tmax는 현재 이렇다라는 내용 또는 Tmax 개발이 어떻게 진행중이라는 정보성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Tmax 윈도가 나오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들
■개발비용에 대한 Issue
Tmax가 MS의 Windows를 대체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Microsoft와 비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실패했다고 이야기 하는 MS의 Windows Vista는 5년간 60억 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된 OS입니다. 60억 달러는 한화로 (1200원 환률일때) 7조 2000억원 입니다. 여기서 7조 2천억은 광고비가 아니라 순수 비스타 OS의 개발비로 사용된 금액입니다. 5년간 60억 달러이니 1년 12억 달러입니다. 티맥스 윈도는 4년간 개발했는데 월2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박대연회장 인터뷰내용 중). 아마 4년중 처음부터 20억씩 들어가지 않았겠지만 계산이 편하게 매월 20억이 4년간 개발투자를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960억원입니다. 1000억이라고 잡아도 비스타 개발비의 1/72 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비슷한 기능의 제품이 개발되는데 개발비가 절반도 아니고 1/3도 아닌 1/72 입니다. 아마 실제로는 1/100 도 넘어갈 것 으로 생각됩니다.
■개발 경험에 대한 Gap
Tmax 개발자들과 MS개발자가 수준이 같다고 가정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개발자수는 전세계에 3만5천명이고, 물론 이들 전부가 OS개발자는 아닙니다만 MS에서 윈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볼 생각해 볼 때 최소 1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Windows를 개발하리라 생각됩니다. 오피스 개발자까지 합치면 근 2만명 가까운 개발자가 Windows와 Office를 개발할 것입니다. Tmax의 개발자 중 350명이 티맥스 윈도우 개발자라고 합니다. 1만명 대 350명. 개발자의 실력이 동일하다고 했을 때 티맥스 윈도우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의 30배의 일을 해내야 합니다.
OS 개발 경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5년간 윈95, 윈98, 윈NT, 윈2000, 윈2003, 윈Me, 윈 XP, 비스타, Windows 7 등 10개의 OS를 개발한 경험이 축적되어있습니다. 첫번에 만드는 OS로 XP를 능가한다라..상식적으로 개발능력을 떠나 개발에 대한 경험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 소프트가 개발능력은 세계 TOP 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Tmax 개발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들보다 2~3배씩 뛰어나다 하더라도 물리적으로 불가합니다.
■Microsoft가 보유한 특허 이슈
마이크로 소프트는 3개 구조로 이루어져있고 그 중에 하나는 특허에 관한 업무와 특허관련 소송만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 분서로 인해 마이크로 소프트는 OS관련한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Tmax가 특출난 기술력을 토대로 커널부분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스코드 없이 독자적으로 커널을 개발 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해도 특허문제를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박대연 회장이 이야기하는 Windows호환 OS는 기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법적인 문제에 의해 구현될 수 없습니다.
■Tmax의 경영자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닷컴거품이 꺼지던 시절 나온 투자격언 중 하나는 'IT기업의 경영자 방에 갔을 때 정치인들과 악수한 사진들이 걸려 있으면 그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박대연회장이 카이스트의 교수출신이라는 것 외에 어떤 능력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모릅니다만 Tmax 발표회장에 나타난 일단의 정치인들을 보면 Tmax가 어떠한 테크트리를 타면서 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Tmax 발표회장은 제품 홍보를 위한 제품발표회보다는 정치쇼와 같았습니다.
포스트 일부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Tmax에 대한 구조조정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700명을 감원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티맥스 윈도우와 소문에 대해 블로그이기에 쓰지 않은 내용도 있습니다.) Tmax에 대한 개인적인 결론은 한명의 돈키호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기만하고 고통에 몰아 넣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