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만약 한국에서 만든 서비스라면 언론에서 이런 식의 기사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140자로 표현이 제한된 서비스, 트위터' 또는'트위터 걸러지지 않은 유언비어의 온상' '트위터, 사용자 급증하고 있으나 제대로된 수익모델 없어' 등등..
급증하는 한국트위터 사용자들
지난달부터 느껴지는 것 중하나는 2009년 8월에 접어들면서 한국 트위터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직도 IT 업계 사람들이나 블로거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전기수용자층에 어필할 것인가
이를 Technology Adoption Life Cycle 곡선에 비추어 보았을 때 30만 UV는 30/500 으로 6%이며 Early Market 중간에서 early adopter 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상태로 사용자가 증가한다고 가정 할 경우 금년내에 Mainstream Market의 전기 수용자계층(Early Majority)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간 UV 67만 5천 수준)

트위터가 이전의 다른 서비스와 차별되고 있는 점은 한글서비스를 제공하지도 않았으며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없이 현재 상태까지 사용자수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현상은 마이스페이스닷컴이나 페이스북, 세컨라이프가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국내에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음을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가 다른 서비스와 달리 Chasm을 뛰어넘을 것인가?
물론 현재 수준(월간 UV 30만 수준)만 가지고는 국내에서 트위터의 성공을 확신 할 수는 없습니다. 서비스의 성공은 얼리어댑터에서 전기수용자(Early Majority) 그룹으로의 진입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를 넘지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를 캐즘(Chasm) 이라하는데 아직 트위터는 한국에서 이 단계에 이르지 못한 얼리어댑터들의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가 월간 UV 70만 수준을 넘는다면 얼리어댑터사용자들을 벗어나 전기수용자 계층에 들어선것으로 볼 수 있으며, 급격한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막대한 PV를 양산해 내면서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서비스로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트위터의 UV증가 추세로 보았을 때 관전포인트는 트위터의 월간 UV 70만을 어느시점에 돌파하는가라 할 수 있습니다. 4월중순 6만명에서 불과 한달여 만에 4배정도 늘어난것을 보면 빠르면 11월 정도면 70만 UV를 돌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래 서비스중 가장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가 얼리어댑터사용자를 벗어나 일반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빠르게 정착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덧붙임.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트위터의 경우 twhirl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용이 UV에 잡히지 않아 실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확한 UV를 알 수 없습니다. Post내용 중 UV에 대해서 이를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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