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상황은 일반 업계종사자 뿐만 아니라 포레스트리서치나 가트너 그룹과 같은 전문 조사/컨설팅 업체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이들이 몇년전에 예측한 시장 규모에 대한 것들이 비슷하게라도 들어맞는 (숫치를 예측한) 것을 본적이 거의 없다.전체적인 방향성은 그런대로 잡아낸다.
초창기 Web Page에서 Web Site로 웹은 계속 변화해 왔으며 그 중간에 이러한 특성들을 잘 정리해 냈던 것이 Web 2.0 이었다고 생각한다. Web 2.0 의 정리 이후 또 다시 3년의 시간이 흘러갔다. Web 2.0이 마케팅용어라는 논란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웹은 이제 일상생활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도구이며 우리생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웹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보고 의사를 소통하며, 경제활동을 하고 문화현상을 이해한다.
대다수의 이러한 변화는 불과 10년 이내에 일어난 일들이며, 20세기 후반의 닷컴혁명과 Web 2.0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이제는 이후의 웹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 봐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Web2.0 이후의 웹의 명칭이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다. Covergenece Web일 수도 Mobile Web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편의상 Web N.0 이라고 명칭을 붙여 보았다.
Web N.0에 대한 몇가지 키워드들
앞서서도 이야기 했지만 온전한 시나리오를 가진 완벽한 예측은 거의 블가능해보인다. Web2.0 이후의 새로운 Web N.0 을 예측하는 단초로서 몇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이 키워드들은 지속적인 변화의 흐름에 대해 필드에서 고민하고, 필드 여러곳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있는 키워드들을 선별해서 정리해 보았다.
1.모바일 Mobile
모바일이란 화두는 10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던져져왔으나 지금처럼 상황이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던것 같다. 이런 상황에 대한 견인차는 역시 애플이 제공하였다. 아이폰을 기반으로하는 앱스토어는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모바일 비즈모델을 제시했고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컨텐츠에 대한 복합적인 거래모델로도 발전할 것이다. (물론 앱스토어보다 음악컨텐츠인 아이튠즈가 먼저 틀을 잡았다고 볼 수도 있다) 움직이면서 웹을 접속하는 모바일은 이제 공간상의 제약을 떨쳐내었으며 이러한 위치기반의 특성이 반영된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 Full Browsing 이 시작되면서 Mobile에서의 Web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2.메타버스 Metaverse
세컨라이프가 기대보다 한국에서 펼져지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세컨라이프가 한국적인 정서에 안맞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메타버스서비스 자체가 한국실정에 어울리지 않는 서비스 인지 헛갈리기는 하다. 메타버스 서비스는 그 UI특성상 모바일보다는 Desktop에 적당하다.예전같으면 3D를 돌리는 퍼포먼스에 대해 고민했어야 했겠지만 그런 기술적인 면에서 서비스의 구현에는 큰 장애가 없다. UI 상으로는 MMORPG와 유사하고, 서비스 컨셉상으로는 SNS나 체팅서비스에 가까운 메타버스. 세컨라이프가 한국에서 놀라운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보다는 국내 토종기업(sk...)이 새로이 런칭했을때의 성패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3.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웹
컨버전스는 단순히 휴대폰에 카메라나 MP3를 넣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러한 H/W적인 측면의 지엽적인 컨퍼전스 개념 때문에 정작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통합된 컨버전스에 뒤떨어져 있는 것이다. 데스크탑과 노트북, 넷북 등의 PC와 스카트폰 그리고 IPTV는 이제 동일한 페이지를 억세스 할 수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형태로 운영된다. Facebook과 Twitter가 모바일과 유선웹을 연동시키는 훌륭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UI적인 측면에서의 인티그레이션이 더욱 정밀하게 필요 할 것이다.
4.Web Application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면 구글은 Web Application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도 Gmail과 구글캘린더, 구글리더와 독스등을 사용하면 별 다른 Application이나 다른사이트의 접속 없이 업무가 가능할 정도이다. 오피스를 포함한 거의 모든 Pakage Application 들은 궁극적으로 Web Application으로 진화해 나아갈 것이다. 스마트 폰에 한정된 앱스토어의 독립적인 어플리케이션은 별도의 시장으로서 자리잡을것이지만 Web Application의 경우 기존의 Pakage 시장을 대체해 나갈것으로 보인다. Web만 된다면 OS의 종류나 버전은 그리 중요하지 않는 시점이 오는 것이다.
5. 저작권 Issue
정치적인 이유 말고도 FTA등 저작권에 대한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제까지 '웹상에서의 공유'라는 단어는 그 의미를 상실하거나 바뀌어야 할 것인데, 그렇다고 불법복제와 공유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분명한것은 저작권과 관련하여 Contents의 거래방법이나 솔루션들이 기존과 다르게 변화 할 것이며, 이를 피해가면서 공유하는 방법 역시 더욱 정교해 질 것이다.
6. 개인정보 Issue
저작권과 별도로 개인정보에 대한 Issue로 인해 온라인에서의 광고/비지니스 모델의 변화가 예측된다. 현행 일상적으로 침해되어 팔리고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금지와 이를 필요로 하는 측의 새로운 방법으로의 전이들을 보여 줄것이다.
Web N.0은...
앞서 제시한 키워드들이 모두 그렇게 작용할 것이라 보증할 수는 없다. 키워드 중 어떤 것은 상황에 의해 중간에 사라질수도 있고 Web2.0 의 속성 중 지속되는것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웹 N.0에 대해 예측 해볼 수 있는 몇가지 공통적인 속성은 다음과 같다.
-웹은 지금보다 더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 할 것이다.
-웹은 지금보다 더욱 개방화 할 것이며 서비스 간의 경계는 지속적으로 옅어질 것이다.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웹을 사용 할 것이며 특히 모바일리티가 강화 될 것이다.
-저작권과 비상업적인 Contents 사용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내려질 것이며 이를 근거로 서비스가 재구성 될 것이다.
-검색은 더욱 파워가 강화 될 것이다.
위의 적은 사항들은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어떤 것들은 더욱 확장된 형태로 구현될 수도 있다. 이러한 키워드를 통한 예측들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의 방향성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Web N.0은 우리가 미처 예상 못했던 모습으로 다가올 확률이 가장 높다. 이전에 항상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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