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돌이가 사이트를 망가뜨린다

어떤가수가 싫지는 않았는데 그 가수의 팬클럽들의 회원들을 보다보면 그 가수가 싫어지는 경우를 본적 있는가?  예를들면 다음이 싫지 않았는데 다음의 빠돌이 빠순이들을 보다보면 다음까지도 싫어지는 경우이다. 가수하고 차이점이라면 가수는 일반팬들중에 빠돌이가 존재하지만 사이트는 사용자보다는 회사내부에 많이 존재한다.

빠돌이들은 자신이 빠돌인지  모른다는 인식의 부재라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누군가 지적해줘도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조차도 모르며, 대부분의 빠돌이는 자신이 빠돌이라 생각치 않고 로열티있는 직원이라고 착각한다.

당연히 회사의 로열티있는 직원들은 회사를 이끄는 기둥이다 하지만 빠돌이들은 결코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오히려 빠돌이들은 일반적인 직원들이나 고객들의 로열티를 깍아먹는 주범들이다.

로열티 직원과 빠돌이/빠순이와의 차이점

로열티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한다. 하지만 빠돌이들은 그 회사 직원이라는 사실자체에 대한 자만심을 갖는다. 이런 자만심 때문에 협력업체나 제휴사에게 회사를 욕먹게 만든다.

로열티 직원들은 상,하 동료에 대해 존중하며 일한다. 빠돌이들은 존중이 아니라 대표나 윗상사를 '인간적으로 존경'한다고 공공연히 떠든다. 그 상사들이 자리를 떠나게 되면 새로운 상사를 존경한다고 떠든다.

로열티직원들은 회사에대한 외부 피드백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될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데, 빠돌이들은 외부피드백을 주는 사람을 공격한다 그게 회사를 위하는 일인줄 안다.

로열티 직원들은 회사의 결정에 행동으로 움직임으로서 보여주는데, 빠돌이들은 회사의 결정에 대해 '회사의 결정이 옳다'면서 말로써 떠든다. 실제로는 그게 옳은 결정인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다. 다만 회사의 결정이니 무조건 옳다고 이야기 한다.

빠돌이들은 자신이 로열티라고 착각하고 있는 '빠심'을 다른 직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회사를 사랑한다','회사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 라는 식의 말을 자주하고 사내게시판에 적고, 블로깅한다.

빠돌이들이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회사에 대한 칭송밖에 없다. 회사가 잘나갈 때는 묻어가지만 회사가 조금이라도 어려워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히 경쟁사로 옮겨간다. 그리고 거기서 전회사에서랑 똑같이 한다.

빠돌이들은 다른사람들이 회사에 대한 분석이나 비판을 하면 그게 회사에 대한 욕을 한것처럼 반응한다. 비판과 비난의 차이가 뭔지 구분하지 못한다.

로열티 직원들은 고객을 이해하려하고 이들이 회사에 불만을 가지면 이를 해결하고 수용하려는 자세를 가지지만 빠돌이들은 고객이 회사에대해 불만을 가지면 '안쓰면 될거 아냐' 라고 생각한다.

빠돌이/빠순이들의 특성을 종합해보면

회사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회사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로 떠들고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써댄다.진짜 로열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진다.

회사가 잘나갈때는 회사에 엄청난 헌신을 하는 듯이 굴지만 회사가 어려워 지면 더 잘나가는 경쟁사로 옮긴다.그리고 거기서도 똑같이 행동한다.

빠돌이들의 행동을 통해 본인들은 회사를 이롭게 하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들을 하지만 결국 회사를 욕먹이고 고객들이 싫어하게 만드는 일들을 하고 있다.

다시 생각해 봐도 네이버가 싫은게 아니라 네이버 빠돌이/빠순이들이 싫다. 그들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인 네이버가 욕을 먹게된다.


by 니오 | 2008/11/30 21:30 |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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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hunter at 2008/11/30 21:44
빠돌이가 유저인줄 알고 제목을 봤는데 본문은 빠돌 직원 이야기군요. 그런 사람이 종종 보이긴 합니다.. :)
Commented by 써니 at 2008/11/30 21:54
뭔가 않좋은 일이 있으셨나 조심스레 추정해 봅니다.
빠돌이들 때문에 회사 욕 먹는 일은 참 비일비재하죠~

제대로 문제 제기 하신 거 같은데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전혀 틀린 말 못찾겠습니다. ^^;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12/01 10:02
예전 2001-2003년도까지는 다음직원들이 그런 짓하더니..걔네들이 대거 nhn으로 이직하고 nhn에 야후,네이트 등 타회사 출신들이 모여들더니 이제 nhn이 심각하더군요..아주 정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nhn 평생있지도 못하고 돌고 돌거면서 왜 그렇게 생각없이 사는애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바닥 레퍼런스체크야 한두다리 걸치면 금방알 수 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화이트칼라 at 2008/12/01 18:37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Commented by Jerome at 2008/12/02 14:38
아래 포스트 댓글에 빠돌/빠순 이야기를 적었었는데, 안그래도 큐브릭님이 이런 포스트를 올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
Commented by 니오 at 2008/12/03 15:35
ㅎㅎㅎ 역시 제롬님하고는 통하는 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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